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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9

2021년 8월 독서 통계 2021년 8월에는 총 4권의 책을 읽었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의 창업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블루홀이라는 회사가 창업되는 이야기에서부터 '테라'라는 게임이 만들어지고, 해외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갈등을 넘어가면서 있었던 일들이 적나라하게 그려져있다. 크래프톤이라고하는 성공한 회사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그리는 책인데, 성공담이나 미담만을 모은 자서전류의 책이 아니었다.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기업을 이끌어나가는 경영진 입장에서 어떻게 회사의 미래를 그려야하는지를 그리고 있다. IT 업계의 직원 입장에서만 있다가 스타트업의 창업자 혹은 경영진 입장에서 회사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고민하는 과정들이 담겨 있다. 아마도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스타트업에서 경영진으로 일하는 .. 2021. 9. 5.
7월 독서 통계 - 독서의 시작 '밀리의 서재'라는 서비스가 있다. 일정 금액을 매달 지불하면 '밀리의 서재'에 있는 전자책들을 무제한 읽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일종의 '독서 뷔페'같은 느낌의 서비스다. 원래는 책을 읽을 때마다 기록을 하고 느낀점과 중요 포인트들을 정리했었다. 하지만 그러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부담이 생겼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글을 쓰면 되겠군', '아직 이전에 읽은 책에 대해서 글을 못 썼는데 새로운 책을 읽어도 될까?' 등의 부담이 생겼다. 책은 그냥 읽으면 되는데... 유튜브 영상은 부담없이 보면서 독서에 대한 부담은 더 늘어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책은 읽고, 한달간 읽은 책에 대한 간단한 내용들만 포스팅 하기로 했다. 2021년 7월 독서 통계 (5권) 경제경영 2권 역사 1권 자기계발 1권 소설 1.. 2021. 8. 2.
[책]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밀리의 서재에서 눈길을 끄는 제목의 책이 있어서 읽기 시작했다.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라는 제목의 책으로 겉표지에는 대마초 그림과 함께 '교양으로 읽는 마약 세계사'라는 소제목(?)이 달려있었다. "우리는 마약을 잘 아는가?"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는 "마약이란 무엇인가?"라는 정의부터해야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마약은 '악마의 약' 정도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마약이라는 단어의 '마'자는 악마 혹은 마귀를 지칭하는 '마(魔)'자가 아니라 '마비시킨다'라는 의미의 '마(痲)'자라고 한다. 이 '마(痲)'자는 '삼 마(麻)' 자에서 파생된 글자라고 한다. 마약이라는 단어를 거슬러올라가면 대마초가 있나보다. 마약의 역사 아무튼 마약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기원전 3000년경 큰.. 2021. 7. 12.
[책] 가재가 노래하는 곳 - 델리아 오언스, 살림 이라는 책은 리디북스의 독서 뷔페 서비스인 '리디 셀렉트'의 주간 차트를 통해서 읽기 시작했다. 단순히 '소설을 읽어야지'라는 생각에 선택한 책인데, 2019년 가장 많이 팔린 책이고 뉴욕타임즈 40주 연속 베스트 셀러를 기록한 책이라는 것을 중간쯤 읽었을 때 알게되었다. 어쩐지 어마어마한 흡입력이라더니.... 특히 이 책의 내용이 영화화 된다고하니 개봉하거나 VOD로 나오면 꼭 봐야겠다. 개인적인 경험상 책을 기반으로 영화화 된 경우 책이 압도적으로 재미있었다. 가 그랬고 , 이 그랬다. 은 또 어떻게 습지의 아름다운 모습과 카야의 우울함이 녹아있는 판자집을 영상화 할지 기대된다. 의 주인공은 '카야'(본명은 캐서린 클라크)라는 여자 아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아우터 뱅크스 인근 습지가 주요 무대.. 2021. 1. 24.
[책] 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 - 크리스티나 워드케, 한국경제신문 어느 유튜브 채널이었나 자기계발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구글이 "OKR"이라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KPI는 많이 들어봤는데 OKR은 생소했다. 언젠간 OKR에 대한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리디셀렉트에 이라는 책이 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아이디어를 지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사수하는 일이 중요하다. 온갖 반짝이는 것들이 당신을 향해 쏟아져 들어오는 것 같을 때, 당신과 당신의 팀이 목표를 잃지 않게 잡아줄 시스템이 필요하다. 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 - 프롤로그 우리가 소모할 수 있는 리소스는 한정적이다. 제한적인 리소스를 이용해서 무언가를 달성하려고 할 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선택.. 2021. 1. 11.
[책] 직장인 공부법 - 이형채 지음, 21세기 북스 우리는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다. 예전에는 취업을 하면 정년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었다. 호봉제로 오래 다니기만하면 연봉도 알아서 오르고, 직급도 알아서 올랐다. 남들보다 빠르게 승진하려는 욕심이 아니면 공부는 취업때까지만이었다. 아니.. 공부를 안해도 취업이 가능했던 시절이 있었다고하니 공부는 대학 입시때까지였을 수도 있다. 많은 다큐에서 말하기를 IMF를 기점으로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졌다고 한다. 정년의 개념은 없어지고 누구나 언제든지 회사를 그만둘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 때부터였던 것 같다. 직장인들이 공부를 하고 자기계발을 한 것이.. 은 공부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공부하는 직장인을 '샐러더트'라고 하던가? 회사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 혹은 아침시간을 쪼개서 영어.. 2021. 1. 7.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팩토리나인 오랜만에 흥미로운 소재의 소설 책을 읽었다. 은 꿈을 파는 백화점에 취업한 '페니'라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책의 표지에서부터 제목, 소재까지 외국 소설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사실 책 제목만 보고 고른 소설이라 저자 이름도 안 봐서 소설을 읽는 중간까지는 외국 소설인줄 알았다. (읽으면서 '번역 참 잘했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국소설이었다;;;) 이 소설의 배경은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잠들면 꿈을 꾸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꿈을 얻기 위해 찾아오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꿈을 사러오는 손님들은 남녀노소는 물론이고, 반려 동물까지 다양하다. 이 마을에는 꿈을 만드는 꿈 제작자, 꿈을 판매하는 상점(그 중에서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 가장 인기.. 2020. 12. 29.
[책] 미라클 모닝 - 할 엘로드, 김현수 공자의 유명한 말이 있다. 일생의 계획은 젊은 시절에 달려있고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달려있다. 젊어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 한 일이 없게 된다. - 공자 자기계발에서 아침 시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아침 시간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으며, 성공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침시간을 손에 쥘려고 노력하고 있다. 100세 인생에서 삶은 100번의 '한해'로 구성되고, 한해는 365일의 하루로 구성된다.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하루하루를 변화시켜야하며 하루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아침시간을 변화시켜야 한다.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That Kore.. 2020. 12. 21.
기억 1,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읽을 책을 찾아보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 가 평점 순위에 있는 것을 보고 읽기 시작했다. 평소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꽤나 특이한 책의 표지가 내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소설의 줄거리를 나열하기 때문에 스포일링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의 주인공은 역사교사인 '르네'라는 인물이다. 소설은 르네가 동료인 엘로디를 따라 '판도라의 상자'라는 유람선 공연장에 최면공연을 보러 간 장면에서 시작한다. 오팔이라는 최면사의 공연에서 르네는 퇴행최면을 경험하게 된다. 눈을 감고 머리속에서 시각화된 계단을 내려간다. '무의식의 문'이라는 녹슨 육중한 자물쇠가 달린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간다. 번호가 붙어 있는 문들이 나열되어 있는 긴 복도가 나온다. 르네의 복도에는 총 .. 202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