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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직장인 공부법 - 이형채 지음, 21세기 북스 우리는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다. 예전에는 취업을 하면 정년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었다. 호봉제로 오래 다니기만하면 연봉도 알아서 오르고, 직급도 알아서 올랐다. 남들보다 빠르게 승진하려는 욕심이 아니면 공부는 취업때까지만이었다. 아니.. 공부를 안해도 취업이 가능했던 시절이 있었다고하니 공부는 대학 입시때까지였을 수도 있다. 많은 다큐에서 말하기를 IMF를 기점으로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졌다고 한다. 정년의 개념은 없어지고 누구나 언제든지 회사를 그만둘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 때부터였던 것 같다. 직장인들이 공부를 하고 자기계발을 한 것이.. 은 공부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공부하는 직장인을 '샐러더트'라고 하던가? 회사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 혹은 아침시간을 쪼개서 영어.. 2021. 1. 7.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팩토리나인 오랜만에 흥미로운 소재의 소설 책을 읽었다. 은 꿈을 파는 백화점에 취업한 '페니'라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책의 표지에서부터 제목, 소재까지 외국 소설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사실 책 제목만 보고 고른 소설이라 저자 이름도 안 봐서 소설을 읽는 중간까지는 외국 소설인줄 알았다. (읽으면서 '번역 참 잘했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국소설이었다;;;) 이 소설의 배경은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잠들면 꿈을 꾸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꿈을 얻기 위해 찾아오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꿈을 사러오는 손님들은 남녀노소는 물론이고, 반려 동물까지 다양하다. 이 마을에는 꿈을 만드는 꿈 제작자, 꿈을 판매하는 상점(그 중에서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 가장 인기.. 2020. 12. 29.
[책] 미라클 모닝 - 할 엘로드, 김현수 공자의 유명한 말이 있다. 일생의 계획은 젊은 시절에 달려있고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달려있다. 젊어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 한 일이 없게 된다. - 공자 자기계발에서 아침 시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아침 시간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으며, 성공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침시간을 손에 쥘려고 노력하고 있다. 100세 인생에서 삶은 100번의 '한해'로 구성되고, 한해는 365일의 하루로 구성된다.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하루하루를 변화시켜야하며 하루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아침시간을 변화시켜야 한다.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That Kore.. 2020. 12. 21.
기억 1,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읽을 책을 찾아보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 가 평점 순위에 있는 것을 보고 읽기 시작했다. 평소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꽤나 특이한 책의 표지가 내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소설의 줄거리를 나열하기 때문에 스포일링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의 주인공은 역사교사인 '르네'라는 인물이다. 소설은 르네가 동료인 엘로디를 따라 '판도라의 상자'라는 유람선 공연장에 최면공연을 보러 간 장면에서 시작한다. 오팔이라는 최면사의 공연에서 르네는 퇴행최면을 경험하게 된다. 눈을 감고 머리속에서 시각화된 계단을 내려간다. '무의식의 문'이라는 녹슨 육중한 자물쇠가 달린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간다. 번호가 붙어 있는 문들이 나열되어 있는 긴 복도가 나온다. 르네의 복도에는 총 .. 2020. 12. 17.
⟪반고흐⟫, 바바라스톡 글-그림, 미메시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라는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만화책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고흐는 프랑스를 무대로 활약했다. 인상파 화가의 대표이며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사람으로 여겨진다. 그의 독특한 화풍도 인상적이지만 정신질환을 앓으며 자신의 귀를 잘랐다는 사건과 그의 동생 '테오 반 고흐(Theodorus van Gogh)'와의 각별한 사이도 많이 언급된다. 이 책은 네덜란드의 만화가인 '바바라 스톡'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일종의 만화책이다. 고흐가 프랑스 남부에 머물던 시기에 있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흐 인생의 후반기에 해당한다. 괴팍한 성격에 생활고를 겪는 고흐지만 예술에 대한 열정만큼은 넘쳐났다. 아를에서 머무는 동안 친구 화가들.. 2020. 11. 4.
묘생만경 - 김현중, 온우주 리디셀렉트에서 볼만한 책을 골라보다가 고양이 그림이 표지에 있는 『묘생만경』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검은색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있는 "늙은 고양이가 본 풍경, 묘생만경"이라는 책 표지에 끌려서 읽게 되었다. 소설인줄 알고 클릭해서 첫 장을 넘겨보니 화면 가득히 그림이 그려져있는 일종의 웹툰이었다. 아니면 그림책? 동화? 동화라기엔 잔혹한 그림과 묘사들이 나와서... (찾아보니 웹툰 버전도 있다고 한다) 내용은 본격 가축로맨스, 가축들이 그리는 아침드라마 같은 내용이다. 사랑과 질투, 삼계탕과 복수를 고양이의 눈으로 그리고 있다. 주인공은 고양이, '영물'이다. 그것도 스스로가 영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너무 똑똑해서 집사인 '세민 엄마'나 '세민 아빠'보다 더 나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 .. 202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