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1 늦가을 관악산 산행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문득 낙엽이 흩날리는 장면을 보았다. 가을이 훌쩍 흘러가버렸음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시간감각까지 가져갔는지 원격근무를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을 몰랐고 그렇게 가을을 놓칠뻔했다. 당연하게 느껴졌던 파란 하늘이 지금보니 예뻤고, 어느새 물들었던 단풍도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었다. 집 근처 관악산에 올라가려고 벼르고 벼르다가 지난 주말 등산을 갔다왔다. 관악산으로 올라가는 길, 커다란 은행나무가 멋지게 서있었다. 미안 은행나무가 아니었구나. 느티나무라고 한다. 과천 외고 뒷길에서 관악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멋진 계곡이 있다. 가을은 낙엽이 많아서 물이 더러워보이지만 자세히보면 물은 여전히 깨끗하다. 아까 은행나무라고 오해했던 나무와 같은 종류의 나무. 사실 무슨 나무.. 2020.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