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간을 확보하고 루틴을 만드는 '미라클 모닝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벌써 12일이 지났다.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기상시간과 명상이었다. 신기하게도 명상을 하고 나니 아침시간을 옥죄고 있었던 잠들이 스르르 물러났다. 하지만 명상 중간중간 드는 잡생각들은 아직 수련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기상시간
지난 12일 동안 기상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평일 아침 6시 기상을 하고, 휴일에는 좀 더 휴식을 취하기 위해 1시간 더 자는 것으로 했었다. 때문에 12월 25, 26, 27 연휴에는 7시에 일어났다. 하지만 저날도 아침 5시, 6시에 잠깐잠깐 깼었고, 기상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다시 잠을 청했었다. 1월 1, 2, 3 연휴에는 그냥 아침 6시에 일어나버렸다. 그래도 잘 일어나진다. 미라클 모닝 프로젝트가 좀 더 진행되고는 기상시간을 조금 더 당겨서 5시 기상으로 바꿔봐도 될 것 같다.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갤럭시 핏2 배터리가 11일 정도 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ㅋㅋ
Meditation
첫 12일 동안 가장 좋았던 경험은 명상이다. 잠 들어 있는 세계와 깨어있는 세계의 경계를 명확하게 해주는 일종의 출입국 사무소 같은 느낌이다. 6시에 일어나던 7시에 일어나던 꾸준히 명상을 했다. 따로 명상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다.
노션에 비전보드를 만들어 놓고 매일매일 되뇌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cercise
아침 운동이 참 애매하다.
재택근무 기간이어서 아침 운동 할 시간이 있다. 6시에 일어나 명상을 하고 이런저런 집안일을 하고 나면 6시 반... 스터디와 블로그 포스팅 같은 것을 하고 나면 1시간이 지나있다. 7시반... 원래는 씻고 출근해야할 시간이지만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 생략되는 출근 준비 시간과 출근 시간을 운동에 투자했다.
일단 집 앞에 있는 양재천을 뛰었다. 너무 춥거나 피곤한 날에는 집에서 아령으로 운동을 했다.
다시 출근하게 된다면 아침 기상시간을 더 당겨서 운동시간을 확보하거나 운동을 점심, 저녁 시간대로 바꿔서 회사 근처에 있는 헬스장에 가던가 해야겠다.
English
사실 12일 동안 영어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 했다. 대신 2021년 새해 목표로 토익 스피킹 시험에 도전하기로 했다. 토익 스피킹 시험을 목표로 공부 계획을 세워야겠다.
Tranining
Java NIO에 대한 내용을 공부하고 블로그 포스트로 남겼다. 사실 공부한 시간보다 글로 남기는데 시간을 더 많이 썼다. 1차로 스터디하면서 노션에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2차로 그 내용을 다시 복기하면서 블로그 포스트로 작성한다. 블로그 포스팅은 복습이 잘 되는 것 같다.
Scribing
그날 하루 해야할 일들을 정리하고, 블로그 포스팅을 했다.
아침일찍 기상하는 것이 점점 습관으로 자리매김해나가는 것 같다. 새벽 2시에 자도 6시에 일어났고, 오후 9시에 자도 6시에 일어났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에도 6시에 일어났다. 작은 변화이지만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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